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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작년 기부금 대폭 늘렸다…하나은행 세 자릿수 증액

5대 은행이 지난해 기부금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덕분에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고,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계속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해 지출한 기부금 총액은 4110억원으로 2022년(2480억원)보다 65.7% 급증했다.이 기부금은 지난해 2월 발표된 10조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나 12월 발표된 2조원 규모 '소상공인 이자 환급'과는 별개로 각사가 자체 책정한 것이다.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 2022년 423억원에서 지난해 1089억원으로 157.4%나 늘었다. 다른 은행들도 두 자릿수의 증액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627억원에서 918억원으로 46.4%, 농협은행은 598억원에서 856억원으로 43.1%, 신한은행은 408억원에서 705억원으로 72.8% 각각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2022년 423억원에서 지난해 543억원으로 28.1% 증액하는 데 그쳤다.5대 은행의 지난해 기부금 총액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 953억원, 2분기 1000억원, 3분기 847억원, 4분기 1309억원이었다.은행들은 지난해 연초부터 큰 규모의 기부를 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작년 1분기에 연중 가장 많은 358억원과 352억원을 각각 기부했다.신한은행은 1분기 25억원에 불과했던 기부금을 2분기 220억원으로 9배 가까이 늘렸고, 국민은행도 1분기 206억원을 2분기 281억원으로 증액했다.우리은행은 1분기 12억원, 2분기 87억원, 3분기 130억원으로 점차 증액하다 4분기 314억원으로 대폭 늘렸다.은행들은 작년 4분기에도 기부금을 크게 늘렸는데, 연말에 기부금이 몰리는 것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종노릇’ 발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적지 않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서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셨다”고 전했다. 이 발언 이후 당국은 11월에 잇따라 5대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 은행장 간담회 등을 가졌다. 5대 은행의 기부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부 외에도 청소년과 어린이, 소상공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기부금으로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 협력, 청소년 지원 사업인 'KB 드림 웨이브 2030'을 이어왔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식료품을 구매해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10년 넘게 매년 해오던 사업이다.신한은행은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무료 법률 구조 사업을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각각 기부했다.또 산불 피해 복구와 예방 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한국아동복지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하나은행은 하나금융공익재단의 어린이집 건립 사업, 하나금융축구단의 지역 사회 기반 축구단 운영 지원 등에 기부금을 지출했다.혁신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파워온프로그램'도 가동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기부금으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을 뒷받침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 등에도 기부했다.농협은행은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해 취약계층의 조기 상환을 지원했다. 구세군과 적십자사를 통해 재난·재해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참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7 17:51
산업

연말 온기 전하는 유통업계…사회공헌 활동 박차

유통 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기부에 팔을 걷어붙였다.18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나눔냉장고 청년 먹거리 지원사업,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쓰인다.CJ는 2015년부터 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CJ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서와 동서식품은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대한적십자사,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네이버 해피빈, 한국세계자연기금에 총 9억7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이번에 기탁하는 성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 지원,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보건 의료 지원 및 생활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스타벅스코리아는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 9억3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스타벅스는 2006년부터 매년 연말 매장의 수익금 중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 전국의 소외계층 아동과 청년 후원활동에 전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전달한 희망기금은 누적 72억원가량이다.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애경산업은 이달 초 AK플라자 광명점에서 ‘2023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저소득·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전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3000포기를 지원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연례 나눔행사다. 본그룹도 임직원 등과 함께 5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가정 934곳에 전달했다.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13일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에 전달한 장학금 5억원은 공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관 자녀(160명)와 상해를 입은 공상 경찰관 자녀(180명) 등 총 340명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13년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296명에게 약 40억원의 학비를 지원하게 된다.특히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진정성 있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순직·공상 경찰관 지원 부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랜드재단은 가정밖청소년들에게 스마트워치 100개와 300만원의 기부금을, SPC는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주민들에 연탄 1400장을 전달했다.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지역 이웃을 돌보며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환경보호는 물론 임직원과 파트너가 함께하는 나눔활동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19 07:00
산업

SK 최고협의기구로 이동한 지동섭의 첫 행보 '이웃사랑'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한 지동섭 SV(사회적가치) 위원장의 첫 행보는 이웃사랑이었다. SK그룹은 12일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고,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지동섭 SV 위원장은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SK온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지난 7일 인사를 통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했다. 첫 행보에 나선 그는 "SK의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SK는 올해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써 왔다. 지난 4월 신한은행·이디야커피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 행복도시락 제공(3억원), 인턴십 급여 지원(4억원),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지원(8억원) 등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또 4월 강원도 강릉 산불과 7월 전국 집중호우 당시 각각 성금 2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삼성그룹도 지난 1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삼성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999년 당시 100억원이던 성금 규모는 2012년부터 500억원으로 늘어났다. 삼성이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12월 1일 시작하는 '희망나눔캠페인'의 첫날에 기부를 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3 06:49
산업

국내 드림사이언스, 해외 드림센터 운영 LS, '미래세대 꿈' 후원

LS그룹이 국내외 재난 복구 지원과 드림센터 건립 등으로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는 올해 4월 강릉 산불피해복구, 2월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를 비롯해 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와 중부권 집중호우 수해복구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올해 5월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 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 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또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해 파견을 실시해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왔다.LS그룹은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하여 안전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도 재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 이어오고 있다.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안양, 울산, 청주, 동해, 구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주요대학 공대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가발전손전등, 태양광 및 전기 충전 자동차, 센서로 움직이는 트랙터 등 9종의 과학 키트를 직접 만들며 전국적으로 창작지원활동을 펼치는 활동이다.LS그룹은 올해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약 4주간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아동 돌봄 사각지대 발생, 지역 교육격차 심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8기를 진행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26 11:00
사회

파행 운영 잼버리에 삼성·HD현대·농협 도움 손길

기업들이 폭염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현장 지원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진과 간이화장실을 지원한다. 잼버리 현장에는 폭염으로 몰려드는 온열질환자로 인해 의료실이 파행 운영되기도 했다. 삼성은 행사 참가자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의료지원단에는 행사 참가자 다수가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인력이 포함됐다. 삼성은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와 구급차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날 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행사장에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화장실 15세트,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를 보내기로 했다. 삼성은 4일에도 대한적십자를 통해 이온음료 10만개와 비타민음료 10만개 등 총 20만개를 지원했다.삼성은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현장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복구를 지원해왔다. 잼버리 현장에서는 지난 2일 개영식에서만 100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 속에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HD현대도 잼버리 현장에 임직원 봉사단 120여명을 긴급 파견했다. HD현대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봉사단을 보냈다고 설명했다.봉사단은 5일 오전부터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다. 대회 기간 위생·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설 정비·청소에 필요한 비품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농협중앙회도 지난 4일 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해 위생과 안전에 필요한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농협중앙회는 잼버리 대회를 더욱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얼음물, 이온음료 등 물품 수요를 파악해 제공할 계획이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물품이 전달돼 참가자가 건강하게 준비된 일정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낮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열악한 시설, 주최 측의 운영 미숙 등이 더해져 일부 참가자가 조기 퇴소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가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6일 오전 조기 퇴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고, 100여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라고 말했다.김 대장은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과는 '경고조치'로 끝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06 11:17
산업

한진그룹,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 5억원 기탁

한진그룹이 최근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 및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이재민의 긴급 주거시설 및 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활용된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수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0 14:48
산업

KT&G,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위해 성금 5억원 지원

KT&G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KT&G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해당 지원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또한 KGC인삼공사는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이번 기부성금이 집중호우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8 16:37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집중 호우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은행·카드 금융 지원도

하나금융그룹은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먼저 그룹 내 14개 관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10억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 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로 했다.수재민들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고객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수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기존 여신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 금리 감면도 진행한다.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자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최대 6개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 지원을 보장하고 집중 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 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집중 호우 피해 관련 사고 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한다.하나손보는 집중 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 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6 16:25
산업

GS·한화·CJ, 산불 피해 강릉 지역에 도움의 손길

GS그룹과 한화그룹, CJ그룹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성금을 기탁했다. GS는 17일 강원도 강릉 지역을 위한 지원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그룹 차원의 지원성금 외에도 계열사별로 구호물품 지급 등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의 경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머무는 이재민 100여명과 소방 대피 요원 1200명에게 생수, 에너지바, 빵 등 2000개를 제공했다. 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GS25 임직원들이 물품 하차 및 정리를 위해 물류센터에 나가 현장 지원도 했다.GS그룹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화그룹도 이날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에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4개사가 참여하고,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한화생명은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또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확대해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한화그룹은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을 비롯해 수해, 산불, 지진 등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CJ그룹도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 강릉시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강릉 일대 긴급 생계지원과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CJ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성금 외에도 피해 복구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그룹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각종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17 16:17
배구

"튀르키예 도와주세요" 김연경의 선한 영향력, 엿새 만에 5억 성금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의 선한 영향력이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공식 SNS을 통해 15일 ‘김연경과 함께 진행한 튀르키예·시리아 긴급 모금 캠페인으로 5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김연경의 1천만원 기부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일 밤 캠페인을 시작한 지 24시간 만에 1차 목표액인 2억원을 모았고, 엿새 만에 5억원을 모았다. 희망브릿지에 따르면, 이번 기부에 직접 기부(2만2천951명)와 참여 기부(9만509명)까지 총 11만3천460명이 참여했다.김연경은 "팬들과 국민들의 관심 덕분에 당초 목표 금액을 넘어섰다.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연경은 튀르키예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1년 여자 배구 최고 리그였던 튀르키예 프로팀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해 2017년까지 뛰며 총 7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김연경은 이번 튀르키예 지진 사태에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정보를 공유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김연경은 2021년 튀르키예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묘목 기부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모금함은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된다. 희망브리지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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